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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전 한우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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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대전 유성구의 석청농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겨와 옥수수 껍질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섬유질 배합사로(TMR)를 한우 사료에 적용해 사료비를 절감하는 식의 과학영농으로 연간 1억7000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백 대표는 2010년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새 농민 본상'을 수상했다.


정 전 대표는 "지금은 축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축산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석청농장의 사례를 전국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윤장배 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오영균 농업진흥청 박사 등이 동행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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