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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주 최대규모 '화정 힐스테이트' 3726가구 분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전통의 주택 종가(宗家) 현대건설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광주에 랜드마크단지를 상반기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에서 상반기 중 일반 분양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수촌 아파트 중에서 처음으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기반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총 조합원 2651명 가운데 91.5%에 달하는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621번지 일대의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15만6312㎡의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5~33층, 총 35개동의 규모의 총 3726가구(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다.


화정동 인근의 노후 주택지 가운데 최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 지역 일대는 물론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84㎡ 3126가구 가운데 959가구를 상반기에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등 고급스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도보로 약 10여분 거리에 있다.


공사기간은 올해 4월 착공, 201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 현대건설은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2015년 7월로 예정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만큼 마감재, 인테리어 등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62-225-3115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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