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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00% 오른 3억 8천만원에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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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00% 오른 3억 8천만원에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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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윤석민이 올해 연봉으로 3억 8000만 원을 받는다.


KIA 구단은 15일 오전까지 올해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51명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날 발표된 재계약 선수는 윤석민, 이종범, 이범호 등 18명이다. 특히 투수 부문 4관왕에 오른 윤석민은 1억 9000만 원에서 100% 인상된 3억 8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등판한 그는 17승 5패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당초 윤석민은 협상 테이블에서 8년차 최고 연봉인 4억 1000만 원(2002년 삼성 이승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표는 3000만 원차로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대 팀 투수 가운데 최고 인상자로 등극하며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KIA에서 역대 가장 큰 인상 폭을 남긴 건 최희섭으로 2010년 2억 원 오른 4억 원의 연봉을 챙겼다.


윤석민과 함께 기대를 모은 이범호는 4억 원에서 23.8% 오른 4억 9500만 원에 사인을 마쳤다. 지난 시즌 중반 허벅지 근육통을 겪은 그는 101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타율 3할2리 17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57경기에서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왼손 불펜 심동섭은 200% 인상된 7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희걸과 조태수도 각각 1500만 원과 500만 원 인상된 7000만 원과 43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반면 최고령(42살) 타자 이종범은 연봉 삭감의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보다 3000만 원 깎인 1억 6000만 원에 사인을 마쳤다. 유동훈과 양현종도 각각 3000만 원 삭감된 1억 5000만 원과 1억 4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87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친 김원섭 역시 1000만 원 깎인 1억 3000만 원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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