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사업군 23개 세부사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인문사회분야 학술 부문에 정부가 총 2157억원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인문사회 학술연구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총 215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총예산은 4개 사업군 중 개인연구군에 30.9%(667억8000만원), 집단연구군에 57.2% (1234억원), 성과확산군에 6.6%(142억원), 국제교류군에 5.3%(113억7000만원) 등이다.
올해 인문사회분야(예술?체육학 포함) 학술지원사업은 ▲인문·사회과학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연구 성과의 대중화 확대 ▲연구자 친화적 연구환경 마련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인문·사회과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대중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 지역교육청, 지역사회기관(도서관, 박물관 등)의 연계를 강화하고, 각 기관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의 운영도 확대한다.
또 연구자들이 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국형 그랜트(Grant)인 정액연구과제 확대, 신진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문후속세대 → 신진연구자 → 중견연구자 → 우수학자'로 연구자 생애주기에 맞는 연구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연구 경험이 집적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단연구는 '소규모 공동연구→ 중소형 연구집단 → 대형연구집단'로 체계화한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오후 2시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19일 2시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2012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상세내용을 연구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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