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3.25%로 유지…유럽 재정위기 불안 등 부담
$pos="L";$title="";$txt="▲고민이 많은 김중수 한은 총재";$size="200,250,0";$no="20120113122437185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인상이나 인하를 해야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동결도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준금리를 올린 나라도 있고 많은 곳이 내리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해 3.25%로 유지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대외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탓이다.
김 총재는 "대외적인 요건을 간과하기도 어렵고 반대로 대외적 요건만 보고 국내 상황을 무시하기도 어렵다"며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실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제는 인상이 아니라 인하를 검토해야 하는 때라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한은은 여전히 금리 정상화(인상) 기조를 버리지 않았다. 김 총재는 "이전에도 밝혔듯이 ▲만성적인 인플레 기대심리 ▲유럽 등 선진국의 더블딥(경기 재하강) 위험 ▲국내 경제 마이너스 성장 위험 등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가 안정은 제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앙은행의 첫번째 가치다. 항시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당분간 국내 경제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완만한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로 인해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란 등 중동지역의 위기감 고조에 따른 원유 가격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4%대로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의 영향으로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를 이어가겠지만 1~2월중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흑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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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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