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고 올해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선 10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17.5%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환전한 금액)이 최대치인 6780억원 수준이고 홀드율(카지노매출액/Drop액 비율) 또한 14% 중반으로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카지노세금의 유예 덕분에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순매출액 대비 3.5% 정도 부과하기로 했던 카지노세금이 2년 유예된 덕분에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올해 영업이익에 대해서 전년대비 42% 증가한 823억원, 순이익은 108.2% 확대된 6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