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정부는 12일 사의를 표명한 오리키 료이치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의 후임으로 이와사키 시게루(58)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격)을 내정키로 밝혔다.
이와사키 내정자는 이달 말 내각의 승인을 거쳐 2월 초 통합막료장에 정식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이와테현 출신으로 방위대학을 졸업한 뒤 1975년 항공자위대를 거쳐 서부항공방면대 사령관 등 요직을 역임하고 2010년 12월 항공막료장에 부임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이와사키 내정자의 후임 항공막료장에는 가타오카 하루히코(59) 항공총대 사령관을 내정했다.
오리키 통합막료장은 지난 2009년 3월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의 수습 등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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