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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예언' 어쩜 이렇게 정확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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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예언' 어쩜 이렇게 정확할수가 존 왓킨스의 예언이 실렸던 레이디스 홈 저널(출처 : 트위터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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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20세기 초엽 미국의 토목 기술자 존 왓킨스는 100년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예언을 '레이디스 홈 저널'이라는 여성잡지에 기고했다.

'대예언'은 장장 29개 주제에 걸쳐 이어졌다. 그는 글 서문에 "이상하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겠지만"이라고 썼지만 예언 중 상당수는 실현됐다.


레이디스홈저널의 자매지인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의 편집자 제프 닐슨은 지난주 왓킨스의 예언에 대한 글을 썼다. 이 글이 트위터에 전파되며 전세계 누리꾼들은 왓킨스의 정확한 예언에 놀라워하고 있다.
(☞클릭! 트위터 반응 보기)
(☞클릭! 왓킨스의 예언 원문 보기)

왓킨스의 예언중 현실로 구현된 10가지를 살펴본다.


디지털 컬러 사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컬러 사진이다. 디지털이란 말조차 없던 시기였지만 그는 새로운 촬영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정확하게 예언한다. "중국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한시간 뒤에는 현장을 찍은 컬러 사진을 신문에서 볼수 있다"는 식이다.


미국인의 키
왓킨스는 100년후에 미국인들의 평균 키가 1~2인치(2.5~5cm) 정도 더 클것이라 예언했다. 20세기 초 미국 남성의 평균 키는 66~67인치(170cm)정도였으나 2000년에는 69인치(175cm)로 훌쩍 커졌다.


휴대 전화
"선이 없는 전화기가 전세계에 보급될 것이다. 이 전화기로 대서양에 있는 남편과 시카고에 있는 아내가 통화할 수 있다. 맘만 먹으면 뉴욕에서 중국으로 전화를 걸수도 있을 것이다" 왓킨스의 예언은 전화기가 발명되고 15년 후에 나온 것이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하다.


즉석음식
왓킨스는 음식점에서 사서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즉석음식도 예언했다. 번화가의 슈퍼마켓과 테이크아웃 음식점에 미리 조리된 음식들의 판매가 확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왓킨스는 아마 음식을 먹고 난 후 그릇을 버릴 것이란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인구증가속도 감소
"100년후에는 미국인구가 3억5000만~5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왓킨스는 예언했다. 인구에 대한 예언은 지나친 감이 있긴 하지만 증가속도가 줄 것이란 예언은 맞은 셈이다. 19~20세기초 인구증가 속도대로라면 현재 미국인은 10억명으로 불어있어야 한다. 현재 미국 인구는 3억1000만명정도이다.


온실재배 채소
"농부에 의해 겨울은 곧 여름이 되고 낮과 밤도 바뀔 것이다", "햇빛과도 맞먹을 강한 전등빛과 작물을 더 크고 빨리 자라는 토양을 만드는 전기장치가 나올 것"이라고 왓킨스는 예언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온실 재배'가 바로 그것이다.


텔레비전
"세계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게된다. 전자 카메라가 모든 사물과 사람에 촛점을 맞출 것이다". 왓킨스는 카메라와 스크린이 전기장치로 연결된 텔레비전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웹캠과 국제적인 방송 시스템에 대해 예언했다.


탱크
거대한 기지에 바퀴가 달려서 요즘(1900년)의 고속열차 속도로 질주할 것이라고 왓킨스는 내다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같은 개념을 제시한 적이 있으나 왓킨스의 예언은 보다 구체적이다.


커다란 열매
"우리 후손들은 사과만큼이나 큰 딸기를 먹게 될 것"이라고 왓킨스는 예언했다. 지난 세기동안 과일의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왓킨스의 예언은 살짝 지나친 감이 있긴 하다.


초고속열차
기차가 시속 150마일(241km/h)로 달릴 것이라고 왓킨스는 내다봤다. KTX 최고 속도가 330km/h로 설계됐으니 그의 예언은 정확하게 들어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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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자동차가 말보다 저렴해진다거나 미국서 영국까지 이틀내로 갈수 있다는 예언도 얼추 맞아 떨어졌다.


물론 쪽집게 같은 예언과 달리 얼토당토 않은 예언도 존재했다. 왓킨스는 알파벳에서 'c', 'x', 'q'가 사라진다거나, 모든 이들이 하루에 10마일(16km)을 걷게 된다고 예언했다. 큰 도시에서 차가 사라진다거나 모기, 파리가 박멸될 것이란 예언도 빗나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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