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의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기준은 2월 중 발표할 '2011년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변경된 파워블로그 선정 기준은 '개인의 경험과 지식 공유', '상호간 소통'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NHN 측은 설명했다.
NHN 관계자는 "기존 선정 기준은 포스트 수, 주목도, 인기도 등 계량적 활동 지표를 바탕으로 한 활동성 지수 분석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며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기존의 정량적 활동 외에도 내용의 충실성, 소통의 노력, 신뢰성 등 정성적 측면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상업적인 포스팅 작성 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도 중요한 기준으로 추가됐다.
또한 NHN은 전문가로 구성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신설돼 파워블로그 선정을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선정 이후에도 파워블로그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활동이 있을 시 파워블로그 선정위원회가 자격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영 NHN 이사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 한국의 온라인 콘텐츠 확산에 기여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블로그 선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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