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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주변 간판 깔끔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을지로ㆍ흥인문로 등 130개 업소 230개 간판 정비...업소 당 25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완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간선도로변의 무질서한 간판이 산뜻하게 변신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3억4000여만원 예산을 들여 추진한 DDP 주변 간선도로변 간판 개선 사업이 지난 연말로 완료됐다.

2011년4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DDP 주변 가시권역인 을지로ㆍ흥인문로ㆍ마른내길ㆍ맑은내길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총 연장 776m에 달하는 이 구간 48개 건물, 135개 업소 중 96.3%인 130개 업소가 참여했다. 간판 개선 사업에 동의한 이 업소들은 각각 250만원을 지원받아 230개 간판을 새롭게 정비했다.

중구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로형 간판 경우 3층 이하만 설치했다. 돌출간판은 5층 이하 벽면으로부터 80cm 이내 설치했다.

동대문 DDP 주변 간판 깔끔해져 간판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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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용 광고물은 1층에만 세로 폭 20cm 이하 안전띠 형태로 부착했으며 제품사진이나 가격 등은 제외하고 상호와 브랜드명ㆍ보조 표기내용만 표기했다.


또 조명 광고 간판을 on-off 타이머 스위치가 부착된 LED로 대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이 구간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래서 곧 완공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맞춰 이 지역 간판을 선진 수준으로 개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4월부터 간선도로변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중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그리고 간판 개선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민자율협의체인 ‘DDP 주변 간선도로변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건물주, 점포주 등 당사자 이해 조정을 원할히 하고 사후 유지관리까지 하도록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완공에 맞춰 이 지역 일대 간판을 깨끗이 정비함으로써 중구가 우리나라 디자인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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