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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 ‘전통 김 체험 학습장’

서천군, 서면에 일반인 대상 운영…관광연계체험프로그램으로 도시·어촌교류 등 활성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천에 ‘전통 김 체험 학습장’이 운영된다.


12일 서천군에 따르면 ‘전통 김 체험 학습장’은 지주식 김 시범단지조성사업의 하나로 서면지역에 만들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통 김 체험 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 사업계획수립과 사업자 선정을 거쳐 10월부터 김 체험장 및 양식시설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서천군은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서면 일대에 관광과 연계한 마을별 지주식 김 양식시설 및 체험장 조성 ▲손 김 뜨기 체험을 위한 건조·보관 등의 시설물 구축을 돕는다. 전통식품 포장지를 만들어 판로개척에도 나선다.

1억5000만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은 전통방식의 친환경지주식 김 시범단지조성을 통한 고품질 김 생산·가공은 물론 어촌계, 마을 등과 연결시킨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도시·어촌교류를 활성화시킨다.


서천군은 고품질 김 생산 유도와 자연식품의 안정성을 적극 알려 김의 판로개척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지난 10일 비인면에 있는 해인수산과 서면 김양식장에서 전통 김 체험프로그램 전문가 초청 팸 투어를 가졌다. 조리전문가,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선 친환경 지주식 김 홍보, 지주식 김 생산지 및 체험장 방문, 전통 김 만들기 체험 및 시식을 했다.


이동진 서천군 해양수산과 수산물담당은 “서천 김 명품화를 위한 신활력사업 등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지역전략식품육성산업에 54억원을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친환경 김 양식을 늘려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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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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