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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희망을 나누는 기업과 학교 결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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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파크와 문성중학교 민간협력의 교육복지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구내 우수기업인 썬파크(주)(대표 이윤규)와 손잡고 교육복지사업을 펼친다.


금천구 희망을 나누는 기업과 학교 결연 맺어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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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11일 오후 4시 우수기업인 썬파크(주)와 문성중학교(교장 길은식)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학 교육복지 협약을 맺고 민관이 협력한 교육복지사업을 시작한다.


협약을 통해 썬파크(주)는 앞으로 3년간 회사 수익과 직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적립, 교육복지 사업에 쓰일 수 있는 ‘썬파크 장학금(가칭)’을 조성하고 결연학교인 문성중학교에 기탁할 예정이다.


썬파크(주) 임직원들은 학생들이 1대 1로 결연, 진로상담이나 고민상담을 벌이고 체육대회와 야외활동 등 각종 행사에 학생들을 초청,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문성중학교는 교육복지 대상학생 중 매년 2~3명을 ‘썬파크 장학생’으로 뽑아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윤규 대표는 "가정 형편이나 주변 환경이 어려워도 평소 성실하고 봉사정신이 강하며 학업의지가 높은 학생을 위해 정성을 쏟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썬파크(주)는 2001년에 창업해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미주 등으로 한국산 건축자재 등을 수출했으며 현재는 건축물 외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의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금천구는 썬파크(주)의 사회환원 의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복지사업에 열의가 많은 학교를 선정, 지속적인 민관협력 교육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금천구는 가정 형편이나 주변 여건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어야만 하는 학생이 없도록 가산디지털단지 내 기업들과 공동으로 복지사업을 벌이기 위해 지난해 4월 가산디지털단지안에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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