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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새해 공동체와 사람 중심의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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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구청장, 신년인사회서 2대 특화전략 과제와 5대 핵심전략 과제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서로서로가 힘이 돼 더욱 빛나는 성북이 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2012년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과 눈으로 성북을 바라보며 다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10일 오후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한 인사말 중 일부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사 내 다목적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구의회 의장, 각 정당 지역위원장, 지역 내 대학 총장, 각 기관장과 직능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겸한 업무보고에서 "2012년 한 해는 주민들의 불안한 삶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진정한 생활구정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를 위한 2대 특화전략과제와 5대 핵심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어린이 친화도시


김 구청장은 특화과제인 어린이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아동관과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늘리며 친환경 무상급식도 차질 없게 확대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성북구, 새해 공동체와 사람 중심의 도시 만든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012년 구정 방향을 밝히는 신년사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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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학로를 개선하고 통합관제센터도 설치해 어린이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행 친화도시


또 하나의 특화과제인 보행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어린이집 등 생활 편의시설들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마을 중심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 자연과 함께 걷고 싶은 길 등을 조성해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1번지


김 구청장은 핵심전략과제인 교육 1번지 성북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달 초 개관할 월곡동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는 구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평생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석관동 미리내 도서관에 이어 월곡동에 도서관을 추가로 확충해 책읽는 성북, 하나되는 성북(One book, Seongbuk)의 기틀을 확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김 구청장은 굶주림, 고독, 자살이 없고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일명 '3無 2有' 성북 구현을 위해 '새,봄 성북 동복지협의체'를 정착시켜 어려운 이웃들이 절망을 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새해 공동체와 사람 중심의 도시 만든다 성북구 2012년 신년인사회 떡 자르기


또 동별 복지 맵(Map)을 만들어 복지 수요와 공급,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를 통한 지원으로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50개를 발굴,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창조산업BIZ센터 설치, 창조문화산업 특구지정, 창조인재 육성, 성북패션봉제산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중심의 지역공동체 재생


지역공동체 재생을 위해 도시아카데미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장수마을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지역 내 관심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유명무실하게 운영 중인 반상회를 부활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녹색성북


사람과 자연, 생활환경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체계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지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상자텃밭 보급과 도시농부학교, 친환경체험농장, 주말농장 운영 등을 통해 생활 속 도시농업을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과제들 외에도 김영배 구청장은 구정에 주민참여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으며 주거 보행 환경 등에 대한 시민서비스 기준선을 포괄하는 권리장전을 제정해 인권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절망의 나락에 처한 주민들 눈물을 보며 구청장이 무엇이고 구청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는 김 구청장은 주민의 권리와 삶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주민의 아픔과 눈물을 볼 수 있는 곳에 항상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성북구 신년인사회에서는 희망나무 전달식이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 희망나무에는 올 한 해 주민과 구청 직원들의 소망이 적힌 많은 리본들이 매달렸다. 이 가운데 몇몇 소망문은 현장에서 낭독됐다.

성북구, 새해 공동체와 사람 중심의 도시 만든다 희망나무 전달식


또 성북구 7대 전략과제를 하나씩 의미하는 여의주 모양의 상징물 7개를 사업과 관련된 주민 7명이 희망나무에 매다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 밖에 주민들로 이뤄진 색소폰동호회의 축하연주가 열리고 주민들의 새해 덕담과 소망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 기획경영과(☎920-29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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