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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4Q 실적호전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은 어려울 듯..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SK네트웍스의 4분기 예상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간 주가 상승은 어려워 현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168.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액수로는 6조9877억원과 1142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1.6%로 전년동기 대비 0.9%p 호전될 전망이다.

실적호조의 주요 원인은 IM컴퍼니 부문과 PM컴퍼니 부문의 호조와 전사 공통비용의 감소 등이다. 스마트폰 판매가 늘고, 계절적 요인으로 국내외 패션사업 부문의 양호한 실적 향상이 뒤따랐다. 또 3분기에 발생했던 MMX사의 대규모 외화환산 손실이 4분기에는 환율안정으로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행 이슈는 올해 수면 아래에서 잠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채권단 중 주요 주주들인 신한금융지주와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매각은 당분간 이슈화 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충당금 적립을 충분히 이행한 상태라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현금화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무수익 자산 매각 1순위는 SK증권 지분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2월 이전까지는 반드시 매각해야 할 자산이고, 이를 실천할 것이라고 본다”며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동시에 E&P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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