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4.3% 증가..중국서 225만대 판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연간 판매대수가 사상 최초 800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 폭스바겐그룹의 지난해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4.3% 증가한 81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자동차시장이 지난해 5.1%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56만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는 17.2% 증가한 225만대, 인도에서는 총 11만1600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는 23.3% 성장한 44만4300대, 중/동부 유럽에서는 54만8000대를 판매해 29.4%의 성장을 이뤄냈다. 러시아에서는 22만9000대가 판매되며 무려 74.4% 증가했다.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총 51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172만대, 미국시장에서는 32만4400대가 판매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