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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소외계층에 최고 8.2% 이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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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민섬김통장' 새롭게 선봬

기업銀, 소외계층에 최고 8.2% 이자 준다 ▲기업은행 홍보대사인 송해 씨가 1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을 찾아 '신서민섬김통장' 첫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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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주는 역발상 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을 새롭게 다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서민섬김통장'은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을 더 강화하고 기존 적금 및 거치식(정기)예금에 입출식예금을 추가했다.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이 입출식통장에 가입하면 50만원까지(매일 최종 잔액기준) 연 2.5%의 이자를 준다. 이들이 서민섬김적금이나 정기예금에 들면 500만원까지 연 4.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3년 만기 적금 기준 최고 8.2%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들에게는 조건 없이 전자금융수수료와 기업은행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 타행 ATM 출금수수료(월 10회)를 면제해 준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기존에 적금과 정기예금을 각각 3000만원으로 묶어 총 6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던 것을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으로 통합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적금에만 5000만원을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도 기존 8개에서 4개로 단순화했다. ▲급여이체 시 0.2%포인트 ▲적금 및 예금 동시 가입 시 0.1%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0.1%포인트 ▲신용카드 사용 실적 연간 300만원 이상 0.1%, 500만원 이상 0.3% 등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적금 3.6%, 정기예금 3.7%다. 여기에 조건별로 우대금리가 붙는다. 입출식예금은 고시이율에 따라 0.1% 이자가 주어진다. 입출식예금의 경우 소외계층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별도의 우대금리는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08년 4월 처음 출시한 서민섬김통장은 소액예금에 금리를 더 주는 역발상 상품으로 지난 3년간 86만개가 판매되는 등 기업은행을 대표하는 최장수 상품"이라며 "서민과 사회약자를 위한 특성을 강화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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