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3.9%..'C제로'도 신청 가능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든든학자금 군보무 기간 이자 전액지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이 3.9%로 낮아지고,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학점도 'B제로'에서 'C제로'로 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정부예산 674억원을 추가 지원해 1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를 3.9%로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에 비해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대학생이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의 신청기준 학점도 현행 'B제로'에서 'C제로'로 완화된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이달부터 군복무(현역, 공익요원, 전·의경 등) 중인 든든학자금 대출자는 복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올 1학기부터 졸업 후 취업이 안되거나, 갑작스럽게 경제사정이 악화된 학생들은 '일반상환학자금 특별 상환유예제도'에 의해 최대 2년까지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소득 8~10분위 가구 중 다자녀가구 셋째 이후 든든학자금 생활비대출자도 기존에는 대출을 받은 다음 달 부터 바로 상환했으나 앞으로는 '취업 후'에 상환할 수 있다. 든든학자금은 소득 1~7분위까지가 대상이며, 8~10분위는 일반학자금 대상이다. 단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은 든든학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1일부터 3월26일까지 학자금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및 대출을 시작한다. 이미 등록금을 납부한 신입생도 '기등록자대출'을 통해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지난해 9월에 발표한 대출제한 17개 대학의 1학년 신입생은 대학의 평가결과에 따라 등록금의 일부대출이 제한된다.


루터대·경동대·대불대·목원대·원광대·추계예대·동우대학·벽성대학·부산예술대학·서해대학·김포대학·영남외국어대학·전북과학대학 등 13개교는 등록금의 70%까지만, 명신대·건동대·선교청대·성화대학 등 4개교는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학자금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