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동방CJ 실적 모멘텀 기대<키움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키움증권은 9일 CJ오쇼핑에 대해 CJ오쇼핑의 중국 홈쇼핑 채널인 동방CJ의 실적 모멘텀이 1분기에 강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44만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동방CJ의 실적은 전년대비 50%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2년 1분기에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또 11월 방송을 시작한 남방CJ에 대해 "광저우 지역에서 아날로그 채널로 5시간만을 방송함에도 12월까지 1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월중 광저우, 2월중 선전에서 디지털채널로 24시간 홈쇼핑 전용방송이 계획된 만큼, 남방CJ의 취급고 역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CJ오쇼핑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올해 실적 개선과 동방CJ의 1분기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