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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지하시설서 우라늄 농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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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란이 새 지하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착수했다고 현지시각 8일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중북부 도시 콤 근처 산악지대 지하시설에서 원심분리기 안으로 우라늄 가스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지하시설은 외부의 공습으로부터 잘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원자력 기구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 농도 3.5%와 4%, 20%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핵에너지와 관련한 서비스를 외국에 수출할 준비가 됐다고 이란 위성방송 프레스 TV가 보도했다.

미국과 서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의심해왔으나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오직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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