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강, 각 반별로 주 2회, 1시간30분씩 진행...수업료는 월 2만원(교재비 별도). 저소득층 자녀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9일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도 배우고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용산구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개강한다.
용산구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반별 20명씩 학생 5개 반(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성인 1개 반(영어), 직원 2개 반(영어 베트남어)으로 구성돼 주 2회, 회 당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용산구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실용회화 수업’과 용산구만의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외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업료는 월 2만원(교재비 별도)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외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올 2회째를 맞는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 나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선진교육 1등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 교육지원과(☎2199-647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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