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메디포스트는 미국의 친환경 명품 화장품 '페보니아'(Pevonia)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페보니아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후 준비 및 통관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 것이다.
페보니아는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샤론스톤, 카메론 디아즈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친환경 명품 화장품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공색소와 인공향, 광감각제, 알레르기·여드름 유발 물질을 비롯해 파라벤, 라놀린, 포름알데히드 등 10여 가지 성분을 뺀 '10 프리(Free)' 제품으로, 해양 추출물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중으로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장원 마케팅본부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일부 호텔과 병원 등에만 제한적으로 공급돼왔지만 앞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유통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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