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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S, KC케미칼에 지분 19% 투자

32억원 규모, 2014년 서산에 비철가공 클러스터 조성 속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P&S가 알루미늄·마그네슘 등 비철금속 표면가공 전문업체 KC케미칼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비철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지난달 KC케미칼에 32억원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19%에 해당하는 주식 16만3000주를 매입했다. KC케미칼은 이번 자금을 서산 클러스터에 추진중인 신공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 P&S는 오는 2014년 본격 가동 예정인 서산 비철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를 통해 포스코P&S는 비철 소재 특수 표면처리 전문역량을 갖춘 KC케미칼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비철 표면가공과 수요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P&S는 지난해 8월 알루미늄 판재류 생산업체인 뉴알텍 경영권을 인수하고 비철소재 가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왔다.


포스코P&S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KC케미칼과 함께 뉴알텍 신공장 완공에 앞서 사전 수요개발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수주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KC케미칼은 자산규모 150억원의 중소기업으로 고전압 플라스마를 이용해 고유의 세라믹층을 형성하는 표면처리방식인 PEO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알루미늄 전자부품, 마그네슘 주방용품 등 표면처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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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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