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구정 선물 세트 예약 판매 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가 작년 설보다 상품 구색을 50%나 더 늘린 총 371종의 설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치약 세트에서부터 고가의 LED 3D 스마트TV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3종의 구찌 숄더백과 8종의 코치 핸드백을 각각 10개 한정 판매한다. 구찌 숄더백은 87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코치는 19만9000원부터 31만원까지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추석 구찌 상품 6종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의 2배가 넘게 팔리면서 매출 효과를 톡톡히 봐 이번에 코치 핸드백을 추가하게 됐다.
이은경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색다른 명절 선물을 찾다 여성 가방을 처음 선보이게 됐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아 이번에 다른 브랜드로 품목을 더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최상급 고가 와인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프랑스 보르도 마고 3대 샤또 중 하나인 '그랑크뤼 샤또 팔머(55만원)' 포함 총 12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1+1 실속 세트로는 프랑스 보르도 슈페리어(4만2000원), 스페인 와인(3만원) 등이 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선물 예산을 줄이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세트 구색을 전년 대비 2배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애경2080블루 기프트세트(5980원), 고급유6호(9200원), LG마음1호(9900원) 등이 있다.
위생용품의 경우,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5만원 미만의 10+1, 5+1, 3+1 상품도 34종 판매한다.
특히 올 설날은 예년에 비해 한우 공급이 늘면서 한우 값이 평균 10% 가량 내렸다. 세븐일레븐은 한우 찜갈비 세트와 등심세트를 지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 올해는 선진 국산돼지고기 요리세트(6만9000원), 선진 국산돼지구이세트(6만9000원) 등의 돼지고기 선물 세트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설날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카드나 비씨카드(50만원 한도내)로 결제하면 10% 현장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사 포인트에 따라 최대 30% 차감 할인도 받을 수 있다.(사용가능 포인트:롯데포인트, BCTOP포인트, 마이신한포인트, 현대M포인트) 통신사 제휴카드(올레KT)를 사용하면 1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 받는 '택배상품' 접수는 무료택배 혜택과 함께 17일까지 가능하며, '일반상품'으로 분류된 상품은 구정 다음날까지 전국 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상품도 배송을 원할 경우 3천원만 내면 택배접수가 가능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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