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차기 애플이라고 불리우는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놀랍다.
온-오프라인 동영상(온라인 스트리밍, 메일을 통한DVD 서비스)공급업체인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사용자 실적을 공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지난해 4·4분기 온라인을 통한 동영상 이용 실적이 20억 시간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은 것이다.
리치 그린필드 BTIG LLC 애널리스트는 당초 넷플릭스의 동영상 총 이용실적이 12억 시간을 넘을 거라고 전망했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도 지난해 12월에 10억 시간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도 이에 화답했다. 넷플릭스는 뉴욕에서 전일 대비 11.36% 올라 80.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사이 최고 상승폭이다.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현재 미국에서 전통적인 케이블 방송 채널들과 비교했을 때 15번째로 많이 보는 뉴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자는 2000만명 이상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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