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경북도·경북도교육청 등 8개 기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일 경주 현대호텔에 모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5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는 한국이 의장을 맡아 각국의 지식격차해소 및 교육·인적자원개발과 관련된 주요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기간은 5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이다.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 글로벌 교육·혁신적 교육 및 교육협력의 강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전실무회의·본회의·공동선언문 채택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교과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북도교육청, 경주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PEC국제교육협력원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기관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인력지원, 홍보계획 수립, 협력사항 발굴 등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중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자체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행사기간 중에는 유적지 관람 및 행사장 사용 등을 지원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는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교육분야의 혁신과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사전장관회의 및 전문가 심포지엄에 참석해 준비사항을 알리고, 같은 달 APEC 회원국 주한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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