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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부탁해요 캡틴>│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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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부탁해요 캡틴>│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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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연자
구혜선 - 한다진 역, 지진희 - 김윤성 역, 유선 - 최지원 역, 이천희 - 강동수 역, 클라라 - 홍미주 역

다섯 줄 요약
포기를 모르는 다진(구혜선)은 부조종사다. 파일럿인 아빠가 조종하던 비행기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후 조종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만 보잉 747의 최연소 기장 윤성(지진희)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대한민국 1등 관제사 동수(이천희)와의 사이도 좋지 않다. 하지만 다진의 아버지로부터 신임을 받았던 윤성과 다진의 어머니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지원(유선)은 다진이 조종사로 거듭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


프리뷰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달 파리 목숨’이다. 신체 검사, 시뮬레이터 시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빡빡한 훈련 과정을 거치는 파일럿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이다.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은 이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삶을 담았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아내의 목숨을 포기해야 하는” 책임감과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파일럿과 승무원의 삶은 치열함 그 자체다. 그래도 그들은 조종대를 놓지 않는다. 다진은 “비행기 사고로 엄마를 잃었고”, 지원은 자신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에 대해 “7년 넘게 죄책감에 시달릴” 정도로 그들의 삶의 무게는 만만치 않지만 결국 이겨내며 다시 하늘을 난다. 한계에 부딪힐수록 조금씩 성장해가는 파일럿의 꿈을 통해 시청자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것이 <부탁해요 캡틴>의 지향점이다.

볼까, 말까

SBS <부탁해요 캡틴>│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볼까? <부탁해요 캡틴>의 배경인 비행기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단 한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하늘 위에서의 일들은 극적일 뿐 아니라 한계에 부딪혀 성장해가는 인간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다진에게서 엄마를 빼앗아 간 불의의 사고 또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함과 한 사람의 목숨과 여러 사람의 안전 중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드러내는 사건 중 하나다. 하늘에서만 가능한 긴박함과 함께 “어마어마하게 비싼 설비가 가득한 관제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트”처럼 파일럿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하려는 제작진의 노력 또한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요소다.


SBS <부탁해요 캡틴>│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말까? 항상 밝게 시련을 이겨내는 다진과 냉철하지만 속은 여린 윤성은 해당 배우들이 보여줬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구혜선은 “반복되는 캐릭터에 식상해 하실 수도 있다”고 걱정했고, 지진희 또한 “전에 보여드렸던 것과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어릴 때는 나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싶어 욕심을 부렸다면 이제 나에게 맞는 연기를 하며 희망을 드리고 싶다. 스스로도 많이 변한 것 같다”고 강조했고 지진희는 “전에는 단순히 철저한 직업 정신만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과거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탁해요 캡틴>은 과연 익숙한 캐릭터를 뛰어 넘어 새로운 전문직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까.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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