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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양은이파의 조직 재건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양은 씨의 추종자로 알려진 과거 인기그룹 멤버에게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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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조양은 씨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1980년대 유명 가수 박 모(51)씨 등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폭력배 2명을 지명수배했다.
조양은 씨 추종자인 가수 박 씨가 속한 3인조 남성그룹은 80년대에 한국적인 전통 멜로디에 구성진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노래방 등에서 7080세대가 즐겨 부르는 메들리 형식 노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 씨는 지난 1997년 청담동의 무허가 단란주점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업자를 속여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사기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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