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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악어백을 선물로 받아 고민에 빠졌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직접 선물로 보내준 악어백. 요놈 정말 감사하긴 한데 요거요거 어떡하지? 뱀인가?"란 글과 함께 악어백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평소 이효리가 동물 애호가로서 유기견 보호 활동에 앞장선 만큼 악어가죽으로 만든 백을 받자 다소 난처한 입장에 빠진 것.
이효리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백화점 모피 옷에 대해 "저도 한 때 멋있는 줄로만 알고 즐겨 입었는데요"라며 "이제는 입는 것보다 사랑으로 안아주는 게 더 좋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효리의 악어백 고민에 네티즌들은 "개념 연예인일세" "악어백 기부하세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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