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공동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2일 연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디도스 사태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개별 학교 단위의 시국선언을 넘어 전국적인 규모의 공동 시국선언을 제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동참 의사를 밝혔고 오는 5일 발표를 목표로 시국선언 내용과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달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학생 서명을 받았다. 고려대 역시 디도스 수사에 대한 외압 중단과 정부·여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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