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중심으로 동 주민센터 기능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 기능 전환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복지 서대문 구현’을 명제로 내세우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복지사업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복지행정의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응대하는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조정할 필요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 링크제를 도입한 원스톱 복지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센터링크제는 호주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으로 충현동과 남가좌2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동 별 복지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주민센터 별로 복지 인력을 추가 투입해 복지공무원 1인당 담당주민의 수를 감소시켜 깊이 있는 복지행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업무재조정 및 표준안을 마련해 동 주민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기존 주민생활지원팀으로 분장된 청소업무를 행정민원팀으로 이관하고 주민생활지원팀을 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만을 담당하는 주민복지팀으로 개편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복지시스템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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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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