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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웅열 회장 "각자의 상황에 제대로 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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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웅열 회장 "각자의 상황에 제대로 미쳐보자" 2일 2012년 신년사를 발표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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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2일 과천 그룹사옥 강당에서 시무식을 열어 올해 경영지침으로 '몰입의 즐거움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이 미친 사람을 이길 수 없다”면서 “몰입하는 것 자체도 즐거움을 주지만 몰입한 결과 방법을 찾아내고 성과를 얻었을 때 더구나 그 성과를 동료와 함께 얻었을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해 그룹 매출 10조9500억 원을 달성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풀어야 할 이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 분명하지만 우리에게는 나를 믿고 해낼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기에 모두 돌파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오롱 역사 속 숨은 영웅찾기를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오롱의 발전은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행동들이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회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숨어있는 영웅들을 찾아내 다 같이 기억하고 감사하며 보답 할 것이며 이를 새로운 전통 또 하나의 코오롱DNA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룹 통합 시무식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어 코오롱 전 임직원이 2012년의 시작을 함께하고 회장경영지침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코오롱가족 여러분!


2012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1년을 돌아보면 우리 코오롱그룹은 외형과 내실 양 측면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010년대의 첫 해를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New Start 2011’을 외치며 매출 10조원을 다짐하였고, 그 결과 우리는 처음으로 그룹 매출 10조9500억 원을 당당히 돌파하였습니다.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한 것입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및 해외사업장 대부분이 흑자 경영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기술과 영업, 품질, 관리 등 전 부문에서, 또 공장과 사무실, 해외 지사와 공사 현장, 판매점 등 모든 현장에서 코오롱 가족들이 도전하고 땀 흘리고 애태운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한 팀]이었고,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팀워크]를 발휘했기에 이런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힘써주신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편, 일본 - 대지진, 미국 - 신용등급 강등, 유럽 - 재정위기 등 2011년은 해결하기 어려운 많은 숙제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래서 새해에 풀어야 할 이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은 우리를 가로막는 벽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수년간 지속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큰 성과를 해마다 이뤄내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고통은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촉매에 불과하였으며, 우리 가슴엔 ‘나를 믿고 해낼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자신감이 있기에 벽은 없을 것입니다. 그 무엇이 가로막더라도 우리는 모두 돌파해낼 것입니다.


2012년은 코오롱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우리의‘팀워크’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가를 저 태평양 너머에까지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런 자신감을 담은 2012년 경영지침은 ‘몰입의 즐거움♪’ 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각자의 상황에 제대로 미쳐보자’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이 미친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유레카’를 외치며 벌거벗은 채 집으로 뛰어갔다는 아르키메데스를 기억하십니까?


‘유레카’를 외쳤던 바로 그 때가 ‘몰입의 즐거움♪’ 을 온몸으로 느낀 전율의 순간입니다. 그 때만큼은 온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바로 그였을 것입니다. 미쳐야 미친다고 합니다. 저는 미쳐야 통하고, 통해야 진짜 즐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정을 쏟아 붓고 몰입하는 것 자체도 큰 즐거움을 줍니다. 그러나 몰입한 결과, 방법을 찾아내고 성과를 얻었을 때, 그 벅찬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 큰 성과를 얻은 것이라면, 그는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함께 몰두했던 그때가 가장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올 한 해를 그렇게 기억하고, 그렇게 추억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제가 직접 추진할 즐거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코오롱 역사 속 숨은 영웅찾기’입니다.


우리 그룹의 오늘이 있기까지 크게 기여했던 숨어있는 영웅들을 찾아내어 다 같이 기억하고 감사하고 보답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를 새로운 전통, 또 하나의 코오롱DNA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코오롱의 발전은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평범했던 사원이 영웅이되었던것도남들이뭐라하던제대로미쳐서즐겼기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반드시 장기적인 것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지금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자랑스러운 코오롱 영웅으로 추대되시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2년, 우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또 하나의 큰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각오로 오늘 이 아침을 뜨겁게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2일
회장 이 웅 열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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