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마하트마 간디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길러낼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면접장에서 듣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국의 취업 전문사이트 글래스도어는 2만6000개 기업에 지원한 11만5000명의 취업 면접 내용을 조사해 최근 '2011년 황당 취업 면접 질문들'로 선정해 발표했다.
◆"금요일 오후 두 시에 샌프란스시스코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구글)
◆"5분 간 나를 즐겁게 해봐라.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을테니."(애소크타)
◆"독일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이라는데, 이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휴렛패커드)
◆"특정한 높이에서 깨질 수 있는 전구 20개가 있다. 100층짜리 건물에 이들 전구를 설치한다면 각각 깨질 수 있는 높이를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퀄컴)
◆"정원에 산다는 전설 속의 도깨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트레이더 조)
◆"세계 기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아마존닷컴)
◆"당신의 삶이 당신의 마음을 매료시키는가."(언스트앤영)
◆"심 없는 스테이플러로 할 수 있는 다섯 가지를 제시해보라."(e밸류서브)
◆"2008년 댈러스와 포츠워스 거주자들이 가솔린 사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을 썼을까."(아메리칸항공)
◆"냉장고에 코끼리를 어떻게 집어넣을 것인가."(호라이즌)
◆"지금 미국 캔자스주로 비행기 몇 대가 날아가고 있을까."(베스트바이)
◆"펩시콜라, 코카콜라, 둘 중 어느 쪽?"(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당신이 만약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그램이라면 어떤 프로그램이겠는가."(서밋 레이싱 이큅먼트)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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