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동 터미널 터 7801㎡에 지하 1층, 지상 10층…950억원 들여 4만5459㎡의 현대식건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0만 아산시민의 숙원사업의 하나였던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이 다음 달 착공된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건축허가와 28일 터미널공사시행인가가 남에 따라 공사 중인 임시터미널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 모종동에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복기왕 아산시장 취임 때 공약이었던 아산시외버스터미널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도시계획시설결정, 건축·교통영향평가 등 심의과정과 건축허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을 개선·보완하면서 일정이 늦어졌다.
시외버스터미널복합시설은 기존 터미널 터 7801㎡에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4만5459㎡) 규모의 현대식건축물로 지어진다.
터미널건물의 ▲지상 1층 버스터미널 ▲지하 1~지상 3층 대형마트·쇼핑센터 ▲4~7층 주차장 ▲8층 식당 및 근린생활시설 ▲9~10층 영화관, 훼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들어가는 공사비는 약 950억원.
인근의 터 4320㎡는 아산시에서 사들인 뒤 공공공지로 개발, 녹색축을 잇는 공원과 광장 등으로 개발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개발이 구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 시장은 “터미널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복합문화시설로 아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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