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재활 순조롭게 진행" 홈피 통해 근황 소개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빨리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에 당한 다리 골절상에서 조금씩 회복 중인 이청용(볼턴)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순조로운 재활 소식을 전했다.
볼턴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부상 부위 체크와 가족과의 휴식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청용의 인터뷰를 실었다. 볼턴은 팀 닥터인 조너선 토빈과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의 재활 과정도 전했다. 토빈은 "부러진 다리뼈가 완전히 붙고 무릎과 발목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첫 단계 재활을 훌륭하게 마쳤다. 현재는 다리 힘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두번째 단계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한국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낸 건 3년 만에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색다른 느낌을 전했다.
이청용은 "부상 이후 5개월이 지났는데 모든 회복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체육관에서 재활 훈련에 집중해야 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 사이클과 걷기운동을 하고 근력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무중력 러닝머신을 이용한 훈련을 한다. 또 최근에는 일반 러닝머신에서도 뛰기 시작했다"며 "정확히 언제 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게 될지 말할 수는 없지만 매주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볼턴의 모든 게임을 TV를 통해 보고 있다. 사실 5개월간 밖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힘들었다. 직접 경기하는 것보다 TV를 통해 보는 게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볼턴은 현재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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