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교 전셋값 한주만에 1000만원 올라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광교, 인프라 부족 불구 전세거래 활발

광교 전셋값 한주만에 1000만원 올라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광교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이 한 주만에 1.98%나 올랐다.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전주(-0.02%)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감소했다.


강남구(-0.14%), 성북구·중랑구(-0.06%), 마포구·도봉구(-0.04%), 강동구(-0.02%), 구로구·동대문구(-0.01%)가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12%), 서초구(0.04%), 강북구(0.03%), 강서구(0.02%), 동작구(0.01%)는 올랐다.

강남구는 전통적으로 학군수요가 강했던 개포동과 대치동 모두 세입자 찾기가 어려운 상태다. 단지가 낡을수록 전세가 하락은 더욱 크다. 개포동 주공2단지 72㎡가 2500만원 하락한 1억9000만~2억2000만원, 대치동 국제 158㎡가 25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5000만원이다.


성북구 역시 세입자 문의가 크게 줄면서 전 주에 이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물건이 적체되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내리고 있다. 석관동 두산 109㎡가 500만원 하락한 2억1000만~2억4000만원, 종암동 래미안라센트 108㎡가 5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원이다.


마포구는 전세물건이 귀했던 지역으로 지난 주까지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금주는 단지 당 평균 2~3개씩 전세물건이 쌓여있는 상태다. 주로 세입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오래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떨어졌다. 현석동 밤섬현대 85㎡가 10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4000만원, 도화동 삼성 92㎡가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3억원이다.


한편 송파구는 오금동 일대의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거래가 활발한 정도는 아니나 10~11월에 비하면 세입자 문의가 많이 늘었다. 지역적으로 잠실과 인접했고 전세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옮겨오는 세입자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물건은 많지 않아 다소 오른 가격에 거래가 성사된 것이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오금동 우창 135㎡가 30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원, 상아1차 85㎡가 2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다.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02% 오른 반면 경기는 0.01% 떨어졌고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의정부시가 -0.15%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다음으로 양주시(-0.09%), 군포시(-0.08%), 남양주시(-0.06%), 수원시(-0.05%), 안양시(-0.02%)가 하락했다. 반면 광교신도시(1.98%)와 판교신도시(0.18%), 광명시(0.06%), 안산시(0.05%), 평택시(0.04%)는 전세가가 올랐다.


의정부시는 신곡동 일대의 전세가가 약세다. 세입자 문의가 없어 물건은 적체돼있고 가격을 낮춰서 거래가 이뤄지는데도 한달정도 시간이 걸린다. 신곡동 건영 82㎡가 1000만원 하락한 1억~1억1000만원, 극동스타클래스 95㎡가 10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수원시는 권선동 일대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영통동과 매탄동 일대까지 전세가가 약세다. 기존에 나왔던 물건도 가격을 낮춰야 계약이 되는 상태로 물건은 많으나 세입자 문의가 없다. 영통동 신나무실마을 주공5단지 79㎡가 1000만원 하락한 1억3000만~1억6000만원, 매탄동 힐스테이트82㎡가 300만원 내린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전세거래가 활발해 전세가가 상승했다. 주변 인프라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물량이 쏟아져 나와 12월 초 전셋값이 크게 하락했지만 점차 거래가 활발해지자 전세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 상현동 이던하우스 113㎡가 1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8000만원이다.


광명시는 소형위주의 전세거래가 증가하면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소형은 물건이 나오는 대로 계약돼 물건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하안동 주공9단지 79㎡가 5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주공12단지 82㎡가 3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