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 인공관절 수술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에 검사비, 관절 수술비, 입원비 치료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가 경제적 이유로 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글로벌리더스포럼, 연세사랑병원과 손을 잡았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8일 글로벌리더스포럼(대표 배종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인공 관절 수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무료 인공관절 시술과 수술 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

고가의 수술비용 때문에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 계층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 관절 시술을 위한 협약체결.왼쪽부터 배종호 글로벌리더스포럼 대표, 박겸수 강북구청장, 송익수 연세사랑병원 행정부장

협약에 따라 관절 수술이 필요한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사전 검진과 수술비, 치료비, 사후 관리비 등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강북구 보건소는 대상자 추천과 방문간호 서비스,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대상자 선정과 의료비 지원, 연세사랑병원은 검사와 진단, 수술, 사후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맡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협약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공관절 수술지원이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강북구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기관과 보건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해 사회적 약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