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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분기 저점...내년 회복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의 예상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1분기 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돼 2분기에는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가 5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의 4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액 9조6796억원, 영업이익 78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8846억원에서 7818억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환율상승으로 원가하락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가운데, 열연, 후판 등 주력제품의 평균판매다가가 전분기보다 하락하고, 성수기임에도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2012년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9조2767억원, 영업이익 83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후반부터 수출가격이 반등하고, 투입원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40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춘절 이후 재고축적 수요가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철강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2012년 예상실적 기준 PBR이 0.9배로 저점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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