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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규제이슈 해소 긍정적.. 불확실성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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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의 투자자보호 및 부담경감 방안 발표에 대해 규제이슈의 일부 해소로 증권주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수익성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고객예탁금 이용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번 금감원 발표가 여전히 투자자보호 및 부담경감방안 중 일부 세부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일 뿐, 소위 완성본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여전히 증권사들에 대한 규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및 펀드판매수수료(보수) 인하 등과 같이 증권사들의 수익성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만한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면서 "규제 관련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해소되기 전까지는 증권주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인상으로 대형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2~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형 증권사들의 고객예탁금 관련 이자수익이 영업이익 대비 약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용료율 인상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약 2~3%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예상 규모는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번 발표 내용이 증권사들의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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