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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루머? 주문실수?" 코스피 급락 후 빠르게 낙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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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강보합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장 중 하락 전환한 후 2% 이상 급락했다가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북한관련 루머가 시장에 돌았던 데다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팔자'세가 나온 점에서 주문 실수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5포인트(0.71%) 내린 1843.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56.78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이내 강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오전 오전 10시35분께 하락전환한 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워 저가를 1813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시장에 돌았던 김정은 신변 이상설, 중국 파병설 등은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문실수로 인한 일시적인 시장변화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섣부른 움직임은 자제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42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원, 5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증권(327억원)을 중심으로 은행, 기금 등에서 '사자'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가·지자체 물량이 중심인 기타계에서는 187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77억원, 비차익 174억원 순매수로 총 251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 전환했다. 화학(-1.13%)를 비롯해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음식료품, 의약품, 기계, 운송방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증권 등도 내림세다.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오름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6%)를 비롯해 포스코(0.38%), 신한지주(0.98%), KB금융(1.22%) 등은 오르고 있으나 현대모비스(-0.84%), 기아차(-1.04%), LG화학(-1.67%), 현대중공업(-1.49%), 한국전력(-0.57%), 삼성생명(-0.24%)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97종목이 상승세를, 59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4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장 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전날보다 7.49포인트(1.49%) 내린 493.8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5원 올라 115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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