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스타전, 재밌는 역할바꾸기 놀이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올 시즌 프로배구 별들의 제전이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역할 바꾸기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1-2012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이 감독, 코치, 심판 등의 역할을 맡고, 현직 코칭스태프가 선수로 뛰는 역할 바꾸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스타팀과 V스타팀 남녀 코칭스태프가 각각 한 팀을 이뤄 9인제로 펼치는 이벤트 경기는 한 세트 25점의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이 경기의 주심은 여오현(삼성화재), 부심은 한유미(KGC인삼공사)가 맡고 가빈(삼성화재), 안젤코(KEPCO), 몬타뇨(KGC인삼공사), 미아(흥국생명) 등 외국인선수 4인방이 선심으로 나설 예정이다.

K스타팀 감독에는 고희진(삼성화재), 코치는 황연주(현대건설)가 선정됐다. V스타팀은 감독에 최태웅(현대캐피탈), 코치에 김사니(흥국생명)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트를 누빌 K스타 선수로는 신치용 감독, 임도헌 코치(이상 삼성화재), 이경석 감독, 박종익 코치(이상 LIG손해보험), 신춘삼 감독, 김철수 코치(이상 KEPCO), 황현주 감독, 이호 코치(이상 현대건설), 박삼용 감독, 김태종 코치(이상 KGC인삼공사), 이선구 감독, 차상현 코치(이상 GS칼텍스) 등 총 12명의 코칭스태프가 선발됐다.

V스타팀 선수는 신영철 감독, 서남원 코치(이상 대한항공), 하종화 감독, 강성형 코치(이상 현대캐피탈), 박희상 감독, 권순찬 코치(이상 드림식스), 최삼환 감독(상무신협), 차해원 감독, 신동연 코치(이상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 이영수 코치(이상 도로공사), 이정철 감독, 손재홍 코치(이상 IBK기업은행) 등 총 13명의 코칭스태프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