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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장단기 실적 모멘텀 쭉쭉"..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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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26일 NHN에 대해 장단기 실적 모멘텀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훈, 윤태빈 애널리스트는 "내년 인터넷광고 성장만으로도 투자 메리트가 커졌다"며 "내년 1분기 확장검색 도입이 본격화돼 클릭당 단가(PPC)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나 클릭 수 증가를 통해 올해에 이어 검색광고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2013년 검색광고 예상 매출액은 1조4000억원(+28.2%, 전년대비), 1조6757억원(+19.7%)으로 예상했다. 총선과 대선 등 선거효과로 인한 판매율 상승과 올림픽 특수 영향으로 내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은 3591억원(+23.3%)일 것으로 봤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검색쿼리는 PC온라인 대비 40%를 웃돌고 있으며 전년 동월 6%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NHN 모바일 검색쿼리는 2005년 PC온라인 수준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2005년 PC온라인 검색광고 매출액 대비 26% 수준에 불과해 모바일 트래픽 증가 이후 매출액 증가가 후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NHN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915억원(+158.0%)로 예상했다.


게임과 일본검색 성과 가시화 역시 실적 상향 요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게임사업부 성장성 정체는 185개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역시 사업부 통합과 모바일로의 방향 전환으로 후발업체로서의 경쟁 리스크 회피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게임과 일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는 NHN의 실적 및 기업가치의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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