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과 40억원 출자, 2015년까지 2174억원 들여 민·관 합동 개발…충주시 최대 규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 충주시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개발을 SK건설이 맡는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21일 충주시청에서 이종배 충주시장과 충주신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과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사인했다.
충주신산업단지는 2015년까지 약 2174억원의 민간자본이 들어간다.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남서쪽인 주덕읍과 이류면 일대 220만4000㎡가 민·관 합동으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SK건설과 금융기관 등 민간자본이 80%(40억원), 충주시가 20%(10억원)를 자본금으로 출자해 내년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연말까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시작된다.
전체 터의 71%인 156만3000㎡가 산업용지로 구성, 산업용지만 놓고보면 충주지역 최대다.
단지조성을 마치면 약 2조원의 생산유발과 1만3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신산업단지는 지식경제부 결정을 앞둔 충주경제자유구역에 들어있어 지정이 되면 태양광발전, 지열, 하이브리드형 태양광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산업들이 유치대상이 된다.
한편 신산업단지 33만㎡의 땅에 롯데그룹이 5000억원을 들여 맥주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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