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폰 3.0', 22일 예약판매···월5만4000원에 26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프라다와 손잡고 만든 '프라다폰 3.0'이 2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8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프라다폰 3.0의 예약 가입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르면 28일께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결정됐으며 2년 약정으로 올인원54 요금제 선택시 26만원대, 올인원64 선택시 2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기간 KT도 프라다폰 3.0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출시일은 SKT와 같다. LG유플러스에서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SKT는 예약 판매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예약가입 신청자 중 택배로 제품 수령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내년 5월31일까지 스마트폰 분실보험 '폰세이프40'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가입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는 ▲프라다 고프레백(290만원 상당, 5명) ▲프라다 백팩(120만원 상당, 10명)도 제공한다.

프라다폰 3.0은 프라다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 8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등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블랙 색상을 적용했으며 전면에는 풀 터치스크린, 뒷면에는 프라다 고유 패턴으로 불리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 문양을 적용해 프라다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모서리각을 강조했고 버튼을 최소화했다. LG전자만의 독자적인 '플로팅 매스 기술'로 전면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8.5mm 두께가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진다. 흑백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기존의 컬러 안드로이드폰과는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프라다폰은 정보기술(IT) 업체와 명품 브랜드가 손잡고 진행한 프로젝트 중 큰 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10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

예약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사업자 예약 판매 홈페이지(SKT:www.tsmartshop.co.kr, KT:shop.olleh.com), 프라다폰 3.0 공식 마이크로 사이트(www.pradaphonebylg3.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