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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않고도 특허업무 보는 스마트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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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서울사무소 및 재택근무지에 갖춰…출장자 등 대상, 원격지에 서버기반컴퓨팅 접목

출근 않고도 특허업무 보는 스마트오피스 특허청이 갖추게 될 스마트오피스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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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출근을 하지 않고도 심사 등의 업무를 보는 특허청 스마트오피스가 갖춰진다.

특허청은 21일 업무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대전청사가 아닌 곳에서도 특허심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특허청 서울사무소(역삼동) 및 재택근무지에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오피스란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원격지에서 일을 볼 수 있는 IT(정보통신) 기반 사무실을 일컫는다.

최근 정부가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업무생산성 높이기, 아기 키우기 등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갖추고 있으나 특허청은 네트워크 구성의 특수성으로 정부차원의 스마트오피스와 실질적인 업무연계가 어려웠다.


게다가 재택근무자의 경우 사무실에서 만들던 문서 등을 집에서 곧바로 이용하는 게 쉽지 않아 업무환경을 개인 스마트오피스 환경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보안성이 확보되고 사무공간이 있는 특허청 서울사무소와 재택근무지에 적은 비용, 높은 효율의 스마트오피스를 갖추기로 했다.


스마트오피스는 내년에 개통될 ‘3세대 특허넷’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SBC(서버기반컴퓨팅)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SBC시스템은 일부 행정기관에서 인터넷서비스나 몇몇 업무만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들여온 적은 있었으나 모든 업무에 적용하는 건 특허청이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기반과장은 “SBC 바탕의 스마트오피스가 마련되면 논리적·물리적 보안은 물론 특허청 SBC서버에 있는 개인 업무PC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그렇게 되면 재택근무지 등에서도 저장매체를 이용한 자료이동 없이 사무실과 같은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BC란?
Server Based Computing의 영문 머리글로 ‘서버기반컴퓨팅’을 말한다. 모든 자료나 프로그램 저장 및 실행이 원격지서버에서 이뤄진다. 개인PC에선 실행된 화면만 볼 수 있는 최신 컴퓨팅기술을 뜻한다. SBC를 이용하면 사용자PC엔 자료가 담기지 않아 보안성이 아주 좋다. 모든 프로그램을 서버에서 모아 관리하므로 유지·보수비도 준다.

출근 않고도 특허업무 보는 스마트오피스 SBC 적용 전후의 특허넷 동작 비교 흐름도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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