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가족 기준 월 17㎥ 사용시 1020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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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내년 3월부터 서울시 하수도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하수도요금의 연차별 인상 조례안이 19일 통과, 내년 3월부터 하수도요금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통과안에 따르면 우선 내년 3월 1㎥당 283원인 평균요금이 382원으로 인상되며 160원인 가정용 1단계 요금도 220원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3인 가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평균 17㎥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월 2720원에서 3740원으로 하수도요금이 1020원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2013년에는 평균요금과 가정용 1단계 요금을 각각 458원, 260원으로 올리고 2014년에는 각 528원, 3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도요금이 2005년 이후 동결돼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원가의 68% 수준에서 노후한 하수도 시설정비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상요인만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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