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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일부 휴가 군인들이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TV는 낮 12시 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쯤 현장 지도 중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 당국은 전 군에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고 휴가와 외박을 즐기던 일부 군인들은 복귀를 서두르기 위해 역과 터미널로 몰려들었다.
현재 서울역과 영등포역, 청량리역, 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는 군인들이 부대 복귀를 위한 차표를 구하려고 줄지어 선 상황.
한편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은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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