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정일 사망]재계, “충격속 상황 예의주시(상보)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19일 김정일 북한위원장 사망 소식 발표에 산업계도 쇼크에 빠졌다. 특히 산업계는 한반도 정세 변화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급변하는 사태에 대비해 안보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경제계도 동요해서는 안되며, 특히 코스피 폭락을 조심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정부가 동북아 정세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며 “북한의 급변 사태나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만반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계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환율 급등, 주가 하락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거나 한국 신용 악화가 지속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북한과 직접 거래를 하지 않지만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이라고 말을 아꼈다.

LG측은 “일단 북한과 연관된 직·간접 사업이 없어서 사업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향후 김 위원장의 사망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직후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중이다. 현대그룹은 김 위원장 시절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대북사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그의 사망이 현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 등 전국의 주요 시설에 대한 비상근무체제를 돌입키로 했다.


양 제철소는 국가 중요시설에 포함됐으며,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가 발발했을 당시에도 상황 종료시까지 제철소장과 설비 부소장을 중심으로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을지연습과 동일한 수준의 비상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설비장애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자재와 외주인력을 비상대기 시키고 있으며, 화재와 폭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외주파트너사와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더불어, 포항 본사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는 정준양 회장 등 전 임직원들이 급한 일정을 제외하면 이날 오후 모두 사무실로 집결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김 위원장 사망이) 예견됐던 일이지만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어쨌든 북한 노동자들이 주축이 돼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전역이 추도 분위기일텐데 현지 근로자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당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상징적인 징표여서 이번 일도 잘 극복해 협의한다면 기업 운영에 득이 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은 “현재 개별적인 움직임을 할 수 없어 정부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개성공단 직원들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알고 있으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 개성지사는 제공중인 통신망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김 위원장 사망 직후 개성지사측과 연락을 통해 현 상황을 체크했다”며 “개성공단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선전화 서비스는 정상 가동 중이며 이상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2005년말 개성지사를 설립,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산업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8.1911:30
    '대통령에 5억 빌려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시사쇼]
    '대통령에 5억 빌려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시사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에 임명됐다.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지만, 그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깜짝 인사'라는 평이 나온 이유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자리다. 청문회가 필요 없다. 윤석열 정부

  • 25.08.1008:00
    '10년 묵은 뻔한 의혹'인데 갑자기 왜?…연매출 2300억 '소림사 CEO' 체포 뒷이야기
    '10년 묵은 뻔한 의혹'인데 갑자기 왜?…연매출 2300억 '소림사 CEO' 체포 뒷이야기

    중국 소림사의 주지승이 최근 사찰 자금 횡령과 각종 비리 혐의로 체포되면서 중국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종교인의 비리 사건을 넘어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인 스융신(釋永信) 소림사 주지는 중국 허난성 불교협회장,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 전국인민대표회의 대의원까지 겸임하며 종교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 25.08.0908:00
    트럼프 새 국방비 기준, GDP 대비 '5%'…재정부담 현실화
    트럼프 새 국방비 기준, GDP 대비 '5%'…재정부담 현실화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미국의 한국 국방비 증액 압력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재정압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차관은 최근 "한국이 국방 지출 측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국방비 인상을 직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란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3% 규모인 61조원 이상의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 트럼프 행

  • 25.08.0707:32
    이준석 "이 대통령,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은 기만"
    이준석 "이 대통령,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은 기만"

    아시아경제 시사유튜브 '소종섭의 시사쇼'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간 날은 지난 5일이었다. 오전 11시, 이 대표는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지방선거에 대비한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라고 했다. 선거 비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개발하고 있었다. 그의 방은 여느 의원들 방과는 달랐다. 별다른 장식이 없는 실무형 벤처창업가 사무실 같

  • 25.08.0517:36
    "호박무침·복숭아 좋아하는 이 대통령…부부싸움 도중에도 일단 밥은 먹었다"
    "호박무침·복숭아 좋아하는 이 대통령…부부싸움 도중에도 일단 밥은 먹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2018년 '밥을 지어요(김영사)'라는 책을 냈다. 요리책이지만 이 대통령·김 여사 가족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나와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이 대통령의 식습관과 좋아하는 음식 등을 요약했다. 이 책에 이 대통령은 추천사를 썼다. "내게는 유난히 먹는 것에 대한 기억이 많다. 어릴 적 시골에서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됐다. 나는 삶은 감자를 먹지 않는다

  • 25.08.2514:52
    강남 한복판서 자율주행 테스트…국산 아닌 중국車?
    강남 한복판서 자율주행 테스트…국산 아닌 중국車?

    '중국판 웨이모' 中 포니.AI 로보택시 시범운영 중국 '로보택시'의 테스트베드가 된 서울 강남이 국내 주행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데이터에는 교통신호, 차량속도, 도로상황, 교통사고 등이 담겨 있는데, 중국 자율주행업체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테스트하면서 핵심지역 교통정보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해야 하는

  • 25.08.2507:45
    "韓 생태계 최후의 보루…'최소한 장벽' 절실해"
    "韓 생태계 최후의 보루…'최소한 장벽' 절실해"

    "일단 한국 진출하는 해외 자율주행 업체의 데이터 운용 방식을 면밀히 살펴봐야죠. 우리 데이터만 다 뺏기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AI·자율주행소장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자율주행 업체의 한국 진출 흐름은 막기 힘들다고 언급하면서도 우리 자율주행 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차원의 견제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 25.08.2507:45
    강남 한복판서 테스트하는 중국車…국내기업은 '전전긍긍'
    강남 한복판서 테스트하는 중국車…국내기업은 '전전긍긍'

    중국 '로보택시'의 테스트베드가 된 서울 강남이 국내 주행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데이터에는 교통신호, 차량속도, 도로상황, 교통사고 등이 담겨 있는데, 중국 자율주행업체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테스트하면서 핵심지역 교통정보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해야 하는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은 국산 기술이 꽃을 피우

  • 25.08.2507:45
    완전자율주행 먼 얘기…로보택시는 왜 가능?
    완전자율주행 먼 얘기…로보택시는 왜 가능?

    자율주행하면 흔히 '테슬라'를 떠올린다. 테슬라는 6월 세계 최초로 30여분간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무인배송'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자랑했다. 테슬라가 개발한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FSD)'은 아직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 FSD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은 모두 '레벨 2'다. 국제자동차공학자협회(SAE) 자율주행 분류에 따르면 레벨 2는 운전자가 운전을 주도하는

  • 25.08.2506:00
    강남서 기술 쌓아 해외 노린다…"시장 통째로 넘어가"
    강남서 기술 쌓아 해외 노린다…"시장 통째로 넘어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주행 중인 자율주행 업체 포니링크 자율주행 차량을 뒤따라가 보니 차량은 주행 내내 부드럽게 달렸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자율주행 업체인 포니.AI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강남 서초대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에서 시속 50㎞ 내외로 달리다가 논현동 뒷길 골목에 들어서자 시속 10~20㎞까지 속도를 줄였다. 과속방지턱이 연달아 3개가 이어지는 구간 역시 시속 15㎞ 수준으로 천천

  • 25.08.2110:23
    정의로운 전환의 길, 시작은 소통과 약속
    정의로운 전환의 길, 시작은 소통과 약속

    영국 런던에서 킹스턴어폰헐로 가는 기차 안, 2시간30분 동안 선 채로 갔다. 사람도 많고 복잡한 수도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어촌 마을로 간다고 생각해 자유석을 끊은 것이 오산이었다. 기차 안은 이미 만석이었고, 자유석에도 앉지 못한 기자를 포함해 헐시티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10대, 비즈니스 가방을 든 40대 남성까지 승객 십여 명이 복도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사람이 몰리면 도시는 활기를 띤다. 헐에서 신재생에너지

  • 25.08.1706:40
    차지호 의원 "국정위,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사람 중심"
    차지호 의원 "국정위,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사람 중심"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기후에너지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유럽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상황에 맞게 에너지 생태계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국민보고대회에서 기후대응기금을 확대하고 전환금융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후대응기금은 기후대응에 이어 '기후적

  • 25.08.1706:30
    김진태 강원도지사 "폐광기금 계획 수립해 의료 클러스터 육성"
    김진태 강원도지사 "폐광기금 계획 수립해 의료 클러스터 육성"

    "탄광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향후 5년간 쓸 '폐광기금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의로운 전환의 길' 기획기사 보도 이후 14일 인터뷰에서 "폐광지역 산업 정체성 전환을 위한 미래 산업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기획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탈석탄 이행과 해상풍력단지 설치 과정에서 맞닥뜨린 갈등을 짚어보고, 앞서

  • 25.08.1007:30
    프랑스 해상풍력 이끄는 한국인…"지방소멸 겪는 한국에 오히려 해상풍력은 기회"
    프랑스 해상풍력 이끄는 한국인…"지방소멸 겪는 한국에 오히려 해상풍력은 기회"

    10대 엔지니어링 그랑제콜(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 기관) 중 하나인 에콜 센트랄 낭트의 유체역학·에너지·대기환경 연구소(LHEEA)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인 교수는 한국의 풍력 발전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신재생에너지 전환 의지가 활발한 프랑스의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승윤 LHEEA 연구교수를 만났다. 그는 한국의 풍력 발전 연구 수준이 유럽과 큰 차이가 없고 해상풍력을 시도할 여건도

  • 25.08.0907:30
    그랑제콜 교수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생에게 인기 많아"
    그랑제콜 교수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생에게 인기 많아"

    수년째 해상풍력 도입 초기 머물러 있는 한국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6월 5일 프랑스 서부 도시 낭트에서 해상풍력을 연구하고 있는 상드린 우브륀 에콜 센트랄 낭트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콜 센트랄 낭트는 1919년 설립된 프랑스 10대 엔지니어링 그랑제콜(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 기관) 중 하나이다. 우브륀 교수는 2015~2017년 유럽풍력에너지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풍력터빈 배기 흐름 역

  • 25.08.1911:30
    '대통령에 5억 빌려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시사쇼]
    '대통령에 5억 빌려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시사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에 임명됐다.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지만, 그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깜짝 인사'라는 평이 나온 이유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자리다. 청문회가 필요 없다. 윤석열 정부

  • 25.08.1008:00
    '10년 묵은 뻔한 의혹'인데 갑자기 왜?…연매출 2300억 '소림사 CEO' 체포 뒷이야기
    '10년 묵은 뻔한 의혹'인데 갑자기 왜?…연매출 2300억 '소림사 CEO' 체포 뒷이야기

    중국 소림사의 주지승이 최근 사찰 자금 횡령과 각종 비리 혐의로 체포되면서 중국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종교인의 비리 사건을 넘어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인 스융신(釋永信) 소림사 주지는 중국 허난성 불교협회장,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 전국인민대표회의 대의원까지 겸임하며 종교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 25.08.0908:00
    트럼프 새 국방비 기준, GDP 대비 '5%'…재정부담 현실화
    트럼프 새 국방비 기준, GDP 대비 '5%'…재정부담 현실화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미국의 한국 국방비 증액 압력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재정압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차관은 최근 "한국이 국방 지출 측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국방비 인상을 직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란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3% 규모인 61조원 이상의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 트럼프 행

  • 25.08.0707:32
    이준석 "이 대통령,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은 기만"
    이준석 "이 대통령,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은 기만"

    아시아경제 시사유튜브 '소종섭의 시사쇼'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간 날은 지난 5일이었다. 오전 11시, 이 대표는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지방선거에 대비한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라고 했다. 선거 비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개발하고 있었다. 그의 방은 여느 의원들 방과는 달랐다. 별다른 장식이 없는 실무형 벤처창업가 사무실 같

  • 25.08.0517:36
    "호박무침·복숭아 좋아하는 이 대통령…부부싸움 도중에도 일단 밥은 먹었다"
    "호박무침·복숭아 좋아하는 이 대통령…부부싸움 도중에도 일단 밥은 먹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2018년 '밥을 지어요(김영사)'라는 책을 냈다. 요리책이지만 이 대통령·김 여사 가족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나와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이 대통령의 식습관과 좋아하는 음식 등을 요약했다. 이 책에 이 대통령은 추천사를 썼다. "내게는 유난히 먹는 것에 대한 기억이 많다. 어릴 적 시골에서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됐다. 나는 삶은 감자를 먹지 않는다

  • 25.08.2514:52
    강남 한복판서 자율주행 테스트…국산 아닌 중국車?
    강남 한복판서 자율주행 테스트…국산 아닌 중국車?

    '중국판 웨이모' 中 포니.AI 로보택시 시범운영 중국 '로보택시'의 테스트베드가 된 서울 강남이 국내 주행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데이터에는 교통신호, 차량속도, 도로상황, 교통사고 등이 담겨 있는데, 중국 자율주행업체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테스트하면서 핵심지역 교통정보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해야 하는

  • 25.08.2507:45
    "韓 생태계 최후의 보루…'최소한 장벽' 절실해"
    "韓 생태계 최후의 보루…'최소한 장벽' 절실해"

    "일단 한국 진출하는 해외 자율주행 업체의 데이터 운용 방식을 면밀히 살펴봐야죠. 우리 데이터만 다 뺏기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AI·자율주행소장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자율주행 업체의 한국 진출 흐름은 막기 힘들다고 언급하면서도 우리 자율주행 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차원의 견제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 25.08.2507:45
    강남 한복판서 테스트하는 중국車…국내기업은 '전전긍긍'
    강남 한복판서 테스트하는 중국車…국내기업은 '전전긍긍'

    중국 '로보택시'의 테스트베드가 된 서울 강남이 국내 주행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데이터에는 교통신호, 차량속도, 도로상황, 교통사고 등이 담겨 있는데, 중국 자율주행업체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테스트하면서 핵심지역 교통정보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해야 하는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은 국산 기술이 꽃을 피우

  • 25.08.2507:45
    완전자율주행 먼 얘기…로보택시는 왜 가능?
    완전자율주행 먼 얘기…로보택시는 왜 가능?

    자율주행하면 흔히 '테슬라'를 떠올린다. 테슬라는 6월 세계 최초로 30여분간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무인배송'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자랑했다. 테슬라가 개발한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FSD)'은 아직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 FSD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은 모두 '레벨 2'다. 국제자동차공학자협회(SAE) 자율주행 분류에 따르면 레벨 2는 운전자가 운전을 주도하는

  • 25.08.2506:00
    강남서 기술 쌓아 해외 노린다…"시장 통째로 넘어가"
    강남서 기술 쌓아 해외 노린다…"시장 통째로 넘어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주행 중인 자율주행 업체 포니링크 자율주행 차량을 뒤따라가 보니 차량은 주행 내내 부드럽게 달렸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자율주행 업체인 포니.AI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강남 서초대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에서 시속 50㎞ 내외로 달리다가 논현동 뒷길 골목에 들어서자 시속 10~20㎞까지 속도를 줄였다. 과속방지턱이 연달아 3개가 이어지는 구간 역시 시속 15㎞ 수준으로 천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