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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유화, 자회사 실적개선..밸류에이션 매력↑<우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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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애경유화에 대해 자회사 실적개선 및 신규사업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계면활성제 및 휴대폰 도료 생산업체인 애경유화의 자회사 에이케이켐텍의 꾸준한 실적과 더불어 제주항공의 눈부신 성장으로 올해 지분법이익이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말 완공 예정인 2차전지 음극재 생산 설비 및 글리세린 정제 사업은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린 기존사업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분법 손익의 체질개선, 검증된 기술력 등 유상증자의 여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 가시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면서 "현재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7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애경유화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6.6%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지만, 4분기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축소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 감소한 47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지만, 연중 제품가격 강세로 기존사업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였으며,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으로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53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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