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토해양부는 19일 오후3시 대한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칠레와 카메룬의 항만개발 및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남미 칠레의 컨셉시온(Concepcion)항과 아프리카 신흥개발국가인 카메룬의 림베(Limbe)항의 신항만 개발사업을 소개해 국내 기업들이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먼저 칠레는 세계 50개 국가와 FTA를 체결해 증가하는 무역량 뿐만 아니라 페루 등 주변국의 관문 역할로 기대되는 국가이다. 특히 컨셉시온항은 제2의 도시인 비오비오 지역에 위치한 항구로서 주변 도시에 있는 소규모의 3개 항만을 대체하기 위해 컨테이너와 LNG부두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메룬 림베항의 시멘트 및 다목적부두는 지난 2010년 1월 카메룬 정부로부터 국토해양부에 항만 개발에 따른 기술과 재정지원 요청이 있어 양국간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림베항은 두알라항의 서쪽 70Km 지점에 위치한 소규모 부두로 시멘트 원료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카메룬 정부는 기존에 두알라항에서 처리하던 시멘트와 철재류를 대신처리하기 위하여 림베항에 시멘트·다목적부두와 시멘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글로벌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항만개발 협력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위클리 정보지 발간'과 '해외투자설명회 개최' ,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주관으로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해운선사, 물류기업과 건설기업 관계자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