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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끓이는 종이의 마법… 캠핑·낚시족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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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테크노피아 ‘다용도 종이냄비’

라면도 끓이는 종이의 마법… 캠핑·낚시족에 강추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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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물을 붓고 라면을 끓였다. 상상이 아니다. 현실이다. 그 라면을 맛있게 먹었으니까. 게다가 가스레인지에 직접 끓였다. 믿지 못할 이 꿈 같은 제품은 솔테크노피아의 ‘다용도 종이냄비’(Paper Cooking Pot)다. 1회용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지만 종이로 냄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없었다. 이 제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다.


육각 모양의 종이냄비는 300도의 열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재질의 종이를 사용했다. 원리는 물이 섭씨 100도에서 끓어 실제 조리가 가능한 것이다. 종이냄비의 비밀은 안쪽 코팅에 있다. 이 코팅 방식은 일반 커피전문점 종이컵보다 더 좋은 코팅 형태로 생각하면 된다. 솔테크노피아는 최근 이 방식으로 특허도 마쳤다.

종이냄비를 사용을 해보니 만족감이 좋았다. 종이는 물이 닫지 않는 부분은 검게 그을렸지만 생각보다 물이 끓는 시간은 빠른 편이었다. 라면으로 조리해봤다. 찬물을 담고 가스레인지에 올린 지 3~4분 만에 물이 끓기 시작했다. 라면이 익는 시간도 일반 냄비로 끓이는 시간과 비슷했다. 라면을 투입해 익는 시간을 확인해보니 2~3분이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종이냄비의 또 다른 발견은 일반 양은냄비나이나 캠핑에서 사용하는 코펠과 달리 일정 온도도 유지해줘 쉽게 식지 않았다. 종이냄비는 용량은 1000ml다. 라면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개가량 끓였을 때는 무리가 없었고 세 개는 조금 버거워 보이지만 가능했다. 일반 믹스 커피를 먹기 위해 물을 끓인다면 7~10잔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종이냄비는 전자레인지와 핫플레이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에 1회용 국물요리를 넣어서 작동을 해봤더니 일반 요리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종이냄비는 국물 요리만 가능하다. 계란프라이나 고기를 굽는 요리는 할 수 없다. 냄비에 물이 있어야 종이가 타지 않는다. 물이 없으면 종이는 바로 타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요리를 하는 과정을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


국물 요리 과정에서 종이냄비 주위가 검게 그을리는 장면을 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테스트 당시에도 걱정을 했지만 라면이 완전하게 익는 과정까지 냄비가 불타는 상황은 전혀 없었다. 물을 가열할 때는 최소 크기의 불꽃으로 점화해야 한다. 그래서 물이 끓는 시간이 조금 길다.


함께 들어있는 앞접시도 만족스럽다. 종이를 접을 때는 함께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읽어봐야 이해할 수 있지만 국물까지 담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편이다. 종이냄비는 겨울철 혼자서 낚시나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국물 요리를 먹고 난 뒤 설거지를 하는 것도 귀찮다면 종이냄비 사용을 적극 권한다. 종이냄비는 2개 한 세트다. 냄비와 뚜껑, 앞접시가 함께 동봉됐다. 가격은 2300원이다.


업체 솔테크노피아
제품명 다용도 종이냄비(Paper Cookimg Pot)
가격 2300원(2개)
연락처 02-2658-6531
홈페이지 www.ideansc.com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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